[노트펫] 추운 날씨에 집사가 온풍기를 꺼내자 고양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멍한 표정으로 온풍기를 바라봤다. 그 모습이 마치 온풍기에 영혼을 빼앗긴 것 같았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는 온풍기를 틀자 약속한 듯 몰려들어 불멍을 한 고양이 '빈빈', '벙벙', '니에니에', '루루'를 소개했다.
대만 타오위안시에 거주 중인 예징이는 현재 고양이 4마리와 한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
최근 기온이 비교적 낮아져 그녀는 온풍기를 꺼내 틀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고양이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온풍기 앞으로 모여들었다.
녀석들은 자리가 정해져 있는 것처럼 싸우지 않고 각자 자리에 누워 불을 멍하니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꼭 온풍기에게 영혼을 빼앗긴 것 같아서 예징이는 웃음을 터트릴 수밖에 없었다.
예징이는 "평소 4마리를 한 번에 카메라에 담기 어려운데 온풍기 덕분에 찍을 수 있었다"며 "다들 옹기종기 모여 멍한 얼굴을 하고 있어 너무 웃겼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온풍기의 힘은 대단하다", "치즈 냥이 표정이 진짜 최고다", "뭔가 진지한 의식을 하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