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순하디순한 성격의 강아지가 고구마 앞에서 포악한 성격을 드러내 보는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예나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통나카의 주문을 넣었더니 악마가 씌인듯ㅋㅋㅋ"이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당시 예나 님은 모처럼 밖에서 군고구마를 사 온 참이었는데. 여느 강아지들처럼 고구마 좋아하기는 매한가지인 통키도 금세 입맛을 다시기 시작했다.
"그동안은 먹을 만큼만 고구마를 잘라줬었는데 이날은 저희도 맛보려고 통째로 꺼내놨었다"고 말하는 예나 씨.
커다란 고구마 덩어리를 보더니 통키도 욕심이 생겼는지 전부 자기가 먹겠다는 듯 고구마 앞을 사수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남자 견주는 장난기가 발동해 고구마에 얼굴을 들이밀어 봤는데. 그걸 본 통키는 급기야 이빨까지 드러내며 아빠를 막는 모습이다.
예나 님은 "사고 한 번 안 치던 통키가 큼지막한 고구마에 눈이 돌아갔는지 반항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고 웃겨서 영상으로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보호자는 통키와 함께 이 영상 바로 전에 유튜브에서 유명한 '다나카 상'의 음식이 맛있어지는 주문 '오이시쿠나레'를 불어넣는 장난을 쳤었다고. 예나 님은 "마성의 주문 때문에 통키에게 악마가 씐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고구마는 못 참지ㅋㅋ" "#세상에나쁜개 #내가만든개" "근데 안 무섭잖아요" "고구마 다 통키꺼해~" "역시 다나카의 주문... 위험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통키는 평소 너무나 순둥이라 이런 모습은 상상도 못 해 한바탕 웃었다"고 말하는 예나 님.
통키가 하도 사고를 안 쳐서 한 번은 장난 좀 쳐보라고 일부러 바닥에 두루마리 휴지를 두고 간 적도 있었다는데. 5시간 뒤 돌아왔을 때까지 아무 일도 없어 실패로 돌아갔었단다.
예나 님은 "사랑하는 우리 집 천사 방통키! 앞으로도 행복한 일만 가득하게 해줄게. 건강하자~!"라며 훈훈한 인사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