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소복이 쌓인 눈밭에서 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을 따라다니는 고양이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는 제보자 @stunt_mh 님이 올린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와 화제를 끌었다.
당시 눈이 많이 내려 길에는 눈이 높이 쌓여있었는데. 아직 인적이 드문 시간인지 하얀 눈밭에는 제보자의 발자국 흔적만 남아있었다.
그때 두 마리의 길고양이가 제보자의 눈길을 끌었다. 고양이들은 온통 새하얗게 뒤덮인 세상이 신기한지 조심스레 눈밭을 거니는 모습이다.
그 중 한 마리가 제보자의 발자국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자기 몸통만한 발자국 속에 쏙 들어가 주변을 관찰하는데.
흡사 새하얀 스티로폼 박스에 폴짝 들어가듯이 하나둘 발자국을 따라 들어가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눈으로 만든 박스인건가" "의심많고 조심성 만땅 냥냥이들" "진짜 알 수 없는 고영희들의 세계관ㅋㅋ" "말랑말랑한 녀석들 재밌게 노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