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말레이시아에서 고양이가 새끼원숭이를 안고 돌아다닌 영상이 인터넷을 달궜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페라크 주(州)에서 태어난 지 8개월 된 원숭이 ‘아부’가 길고양이를 꼭 안고 길을 가는 모습이 현지 주민에게 목격됐다.
지난 1일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은 10일 현재 95만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에서 작은 새끼원숭이를 안은 길고양이가 행인을 보고 잔뜩 경계하다가 갈 길을 재촉한다.
Cat and a little monkey.. pic.twitter.com/qBCw9aPCtY
— Buitengebieden (@buitengebieden) January 31, 2023
아부가 어쩌다 어미를 잃고 고양이를 따르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길고양이가 새끼원숭이를 받아준 것은 확실해 보인다.
종(種)을 넘어선 모성애에 많은 누리꾼이 감동했다. 한 누리꾼은 원숭이가 고양이를 엄마로 착각한 것인지 궁금해 했다. 새끼원숭이를 품어준 길고양이를 칭찬하는 댓글도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