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배우 김사희가 3년간 임시보호했던 번식장 구조견 '아롱이'를 입양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김사희는 자신의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아롱이 임보실패... 이럴 줄 알았지만 결국 이렇게 되었습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사희가 지난 2021년 4월부터 임시 보호를 시작한 말티즈 '아롱이'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사희는 "임보는 실패했지만 우리 아롱이 입양을 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아롱이의 입양 소식을 전했는데요.
약 2년 전, 김사희는 번식장에서 구조된 아롱이의 임시 보호를 자처했습니다.
사실 아롱이는 나이도 많고 한쪽 눈에 백내장까지 있어 입양처를 구하기 쉽지 않았는데요.
그렇게 2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김사희는 아롱이를 살뜰히 돌보며 간간이 SNS를 통해 녀석의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10일, 아롱이의 임시 보호를 실패하고 영원한 가족이 됐다는 훈훈한 소식을 알렸습니다.
김사희는 "첨에 겁 많고 소심해 곁을 내어주지도 않았었는데 지금은 먼저 다가와 간식 달라고도 하고 밥 달라고 짖기도 하고 정말정말 많이 씩씩해졌어요"라며 "나보다 좀 더 좋은 엄빠를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입양을 고민했지만 콩이랑 아롱이가 서로 의지하는 모습을 보고 진짜 가족이 되어야겠다 생각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사희는 보더콜리 '아라'와 치와와 '콩이'의 보호자이기도 한데요.
반려견들을 위해 마당 있는 집으로 이사까지 했을 정도로 반려견 사랑이 남다른 보호자입니다.
틈틈이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도 하며 동물 사랑을 실천하는 김사희의 이번 행보에 팬들은 '역시 내 배우답다!'는 반응인데요.
"임보실패 축하드립니다. 얼굴도 마음도 정말 이쁘세요♡", "언니는 진짜 날개 없는 천사예요...멋집니다!!! 아롱이 앞으로도 꽃길만 걷자 축하해!", "배우님과 아롱이가 오래오래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응원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김사희는 정식으로 가족이 된 아롱이에게 "많이 부족한 엄마지만 잘부탁해"라고 애정 가득한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