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튀르키예 지진 구조대로 파견된 멕시코 구조견 '프로테오'가 구조 활동 도중 사망했다고 밝혀졌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터키 언론 데일리 사바는 멕시코에서 온 저먼 셰퍼드 구조견 프로테오가 아디야만 도시에서 구조 활동 중 목숨을 잃었다고 전했다.
프로테오의 사망 원인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없지만 일부 외신은 프로테오가 구조 활동 중 건물이 무너지면서 돌에 짓눌렸다고 보도했다.
프로테오는 심각한 부상을 입기 전까지도 잔해 아래에서 최소 2명의 생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줬다.
멕시코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멕시코 육군과 공군의 일원으로서 위대한 동지 프로테오라는 이름의 개를 잃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사람들도 끝까지 구조 활동을 하다 목숨을 잃은 프로테오에게 경의를 표했다. 한동안 튀르키예 트위터 계정 사이에서는 #proteo라는 해시태그가 유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