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의 어린 아들이 자꾸 소파에 앉은 고양이를 깔고 앉자, 참다못한 고양이가 아들에게 냥펀치를 날리고 집사한테 억울함을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일방적으로 고양이 편을 들었다.
21일(현지시간) 대만 온라인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3살 아들과 브리티시 쇼트헤어 고양이 ‘다주’는 평소에 우애가 좋지만, 가끔 소파를 두고 자리싸움을 벌인다.
하루는 소파에 고양이가 먼저 앉았는데, 아들이 그 좁은 소파를 비집고 앉았다. 거기서 그쳤다면 좋았을 텐데, 동요에 맞춰서 들썩이다가 고양이를 깔고 앉았다. 게다가 무심코 팔꿈치로 고양이를 친다.
참다못한 고양이는 폭발해서 냥펀치(?)를 3방 연속 날린다. 아이는 서운해서 고양이를 보고, 고양이는 집사를 보면서 눈빛으로 억울함을 호소한다. 아이가 엄마를 보면서 울 듯 말 듯 고민하자, 고양이는 쿨하게 자리를 피한다. 엄마이기도 한 집사는 중립을 지킨다.
틱톡의 중국판 더우인(抖音)에 닷새 전 올라온 영상은 큰 화제가 됐다. 반려동물 미용사인 집사는 “둘이 어릴 때부터 같이 놀았다. 매일 벌어지는 일이다. 고양이도 아이도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일방적으로 고양이 편을 들었다. 한 누리꾼은 “네 엄마는 널 버릇없게 키우지만, 나는 널 버릇없게 키우지 않아.”라고 농담했다. 다른 누리꾼도 “고양이가 발톱을 세우지 않고 아이를 때린 게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고 칭찬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고양이는 말할 것도 없고 어른도 아이들의 행동을 참을 수 없다.”고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