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애견미용실 다녀온 날 한 여성이 결벽증 있는 반려견을 약혼자에게 맡겼더니, 반려견이 흙탕물에 뛰어들었다. 약혼자의 반려견들과 함께 뛰어놀면서 결벽증을 극복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에 따르면, 페르난다 크레이비치는 반려견 ‘루나’를 애지중지 돌보다 보니, 결벽증이다 싶을 정도로 루나가 흰 털에 얼룩 묻는 것을 싫어했다.
루나는 축축하거나 더러운 것에 발도 대지 않았다. 루나 엄마는 “비가 온 뒤에는 잔디밭 위에 발도 대지 않는다. 루나는 엄청나게 깔끔한 성격이다.”라고 귀띔했다.
루나 엄마는 며칠 전에 루나를 애견미용실에 데려갔다. 그날 약혼자의 일터에 들르기로 해서, 잠시 약혼자에게 루나를 맡겼다. 그날 오전 비가 왔지만, 루나가 더러워질 거라고 그녀는 전혀 걱정하지 않았다. 루나 성격을 알기 때문이다.
@fernandakreibich Funny Song - Cavendish Music
루나는 엄마의 예상을 완전히 벗어났다. 약혼자의 반려견들과 어울려 놀면서 흙탕물에 뛰어든 것이다! 루나 엄마는 지난달 15일 틱톡 영상을 공유했다. 이 영상은 한 달 만에 350만회 넘게 조회됐다.
한 누리꾼은 “코코아 위에 올라간 우유 거품 같다.”고 폭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긴장을 풀고 하루만 산다.”고 웃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렇게 행복한 날은 없었다.”고 박장대소 했다.
@fernandakreibich Respondendo a @mariaisabelguaran #cachorro #arte #spa #linda Pagodão do Birimbola (Tchubirabirom) - Os Quebradeiras & Machadez & Mousik
루나 엄마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몰랐다. (그리고 보고도) 믿을 수 없었다. (흙탕물 안에서) 루나가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아주 뿌듯해하는 모습이 마치 진짜 자신을 찾은 것 같았다.”고 놀라워했다.
그녀는 루나를 다시 목욕시켜야 했지만, 루나가 결벽증을 극복해서 기뻤다. 그녀는 “루나가 즐겁게 놀길 바란다. 뛰어놀라고 다시 흙탕물 웅덩이에 다시 데려갈 거다.”라고 미소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