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바닥에 떨어진 빗 하나를 두고 고양이 2마리가 상반된 반응을 보인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대담한 고양이 때문에 겁쟁이 고양이가 기겁하며 줄행랑 쳤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노르웨이에서 메인쿤 고양이 2마리를 키우는 집사는 최근 화장실 바닥에 빗을 떨어뜨렸다. 그런데 빗 하나가 그렇게 큰 파장을 일으킬 줄 상상하지 못했다.
지난달 말 인스타그램 영상은 10일 현재 128만회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집사는 “메인쿤들과 평범한 일상”에 불과하다고 반어법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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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먹색 고양이 '타이슨'이 조심스럽게 빗 냄새를 맡는다. 황색 고양이는 거침없이 앞발을 내밀어 빗을 툭 치자, 빗이 튀어 오른다. 그걸 보고 타이슨 기겁을 해서 뛰어오르고, 3단 점프 끝에 화분을 치고 도망친다. 화분이 바닥에 떨어지자, 황색 고양이가 황당해서 돌아본다.
누리꾼들은 황색 고양이가 항상 사고뭉치라며 폭소했다. 한 누리꾼은 “(먹색) 고양이가 3초 안에 목숨 9개 중에서 4개를 잃었다.”고 웃었다. 다른 누리꾼은 “아무도 과잉반응하지 않아서 기쁘다.”고 농담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보면 볼수록 더 웃기다.”고 박장대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