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뜻밖의 곳에서 모습을 드러낸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반려견 '신새롬(이하 새롬이)의 보호자 주현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집에 들어가려는데 문 아래에서 쿵쿵 콧김 소리가 들려서 열어봤어요."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관문 우유 투입구에서 보호자를 반겨주는 새롬이의 모습이 담겼다.
작은 구멍에 고개를 내민 새롬이. 보호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는 그 순간조차 기다릴 수 없었는지 다급하게 마중(?)을 나온 모습인데.
좁은 틈 사이로 당당히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새롬이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
해당 사진은 4천1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우리 집도 저거 만들까... 진짜 귀엽네", "이런 걸 충격적 귀여움이라고 하는 거구나", "얼마나 집사가 보고 싶었으면...♥ 사랑스러운 장난꾸러기네요", "사진에서 다급함이 보여요ㅋㅋㅋ"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교 마치고 하교하면 항상 문 아래에서 킁킁 소리가 들린다"는 주현 씨.
"소리가 귀엽고 그래서 우유 투입구를 드니까 새롬이가 거기로 얼굴을 꾸겨 넣고 쳐다보길래 귀여워서 사진을 찍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새롬이는 남다른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13살 푸들이라고.
사진을 찍었을 당시는 10살이었는데, 현재에도 변함없이 귀여움을 유지하고 있다는데.
주현 씨는 "우리 새롬이는 애교가 많은 타입"이라며 "신새롬, 나이에 비해 아직 건강한 거 같아서 보기는 좋은데 인마 철 좀 들어 쓰레기통 그만 뒤지고. 오래 살아!"라고 웃으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