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개구리(File bellied toad)는 화려한 색으로 치장하고 있다. 녹색바탕의 등 쪽에 불규칙한 흑색 반점이 흩어져 있다. 배에는 붉은 바탕에 검은색 반점이 있어서 꼬리가 없는 다른 양서류들과 뚜렷하게 구분된다.
ⓒ노트펫 사진출처 : 국립생태원 |
관심대상종(Least Concern)으로 한반도와 중국, 러시아 우수리 강 등지에 서식한다. 주로 수서곤충 등을 먹고 살아가는 무당개구리는 천적에 나타나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앞다리를 높이 쳐들고 발랑 드러누워 배 쪽의 붉은 무늬를 드러낸다. 때론 피부에서 흰색의 독을 분비한다. 독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강한 자극을 준다.
연못이나 산골짜기의 맑은 물에 살며 겨울에는 동면에 들어간다. 5~7월경에 물속에서 산란한다. 몸길이는 4~5센티미터로 작은 편이다. [자료제공 : 국립생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