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가 집사가 새로 데려온 새끼고양이를 곁눈질로 쳐다봐서 큰 웃음을 줬다. 똑바로 봐도 되는데, 자존심 세우며 안 보는 척 곁눈질로 살펴보는 모습이 귀엽다.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고양이 ‘베어’의 집사 케이틀린은 최근 새끼고양이 ‘무무’를 입양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둘을 인사시켰는데, 베어의 반응은 이랬다.
@k8lynbic Introducing Moo moo (Moo) our new baby. Bear is adjusting #catsoftiktok #catlover #cats #fyp Funny - Gold-Tiger
영상에서 소파 등받이 위에 앉은 고양이 베어가 뭔가를 곁눈질로 뚫어지게 본다. 카메라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새끼고양이 무무가 소파에서 협탁으로 넘어가서 집안을 탐색하는 모습이 보인다.
베어는 새끼고양이를 곁눈질로 보다가 집사와 눈이 마주친다. 눈빛에 많은 뜻이 담겨있다. 집사는 “새 아기 무무를 인사시켰다. 베어는 적응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 주 전 틱톡 영상은 340만회 이상 조회되며 화제가 됐고, 누리꾼들은 포복절도했다. 한 누리꾼은 “와 째려보는 눈 봐라!”라고 폭소했다. 다른 누리꾼은 “내 고양이도 9년 전부터 지금까지 동생을 볼 때마다 째려본다.”고 웃었다.
@k8lynbic There slowy becoming best buddies #catsoftiktok #catlover #cats #fyp Animal baby -
다행히 베어는 동생 무무를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최근 영상에서 베어는 꼬리를 흔들어서 새끼고양이 무무와 놀아줬다.
고양이는 개에 비해서 차가운 이미지지만, 가족 지향적인 동물이다. 다만 혈연관계가 아닌 고양이들을 함께 키우는 것은 쉽지 않다. 새 고양이를 키우던 고양이에게 인사시키는 과정은 몇 주에서 길면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 그래서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새 고양이를 입양하려면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