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사가 집을 비우면 함께 사는 개에게 냥펀치를 날리는 고양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미디어 원그린플래닛(onegreenplanet)은 이유도 없이 개를 괴롭히는 고양이와 그런 고양이를 피해 달아나는 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메이틀랜드(Maitland)에 사는 2살 난 수컷 골든 리트리버 '도넛(Donut)'의 보호자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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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은 우리가 집에 없을 때 괴롭힘을 당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집사가 외출한 후 집에 함께 남은 도넛과 고양이의 모습이 담겼다.
소파에 편안하게 엎드려 여유를 즐기고 있던 도넛. 고양이는 그런 도넛에게 갑자기 달려들어 냥펀치를 날리는데. 도넛은 이유도 없이 맞은 냥펀치에 깜짝 놀란 모습이다.
이후 소파에서 내려온 도넛이 고양이를 향해 꼬리를 흔들며 다가가자 고양이는 다시 한번 야무진 냥펀치를 날려버렸다.
덩치 차이에도 불구하고 겁없이 도넛을 괴롭히는 고양이와 그 괴롭힘을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도넛의 모습을 담은 해당 영상은 4만 5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불쌍한 도넛... 그치만 이게 내가 리트리버를 사랑하는 이유다", "어릴 때 부모님이 외출하면 싸우던 나와 내 형제의 모습 같다", "리트리버가 놀라면 만족해하는 고양이가 너무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