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무더위에 시원한 곳을 찾던 강아지가 변기 사이에 끼었다가 구조대원에 의해 구출됐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인도 영어방송 뉴스18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의 '티피'라는 이름의 강아지는 시원한 장소를 찾다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티피의 주인인 '린다'는 티피가 화장실의 변기와 벽 사이에 끼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티피는 얼굴만 틈 사이로 빠져나온 채 더 들어가지도 나가지도 못하고 갇혀버린 상태였다.
린다는 나이도 들고 휠체어를 타고 있어서 혼자 힘으로 티피를 구할 수 없었기 때문에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다.
구조대원이 도착했을 때 티피의 상태는 괜찮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봐도 강아지를 빠져나오게 할 수 없었다. 결국 구조대원들은 벽의 석고보드를 일부 떼어내고 나서야 강아지를 구조할 수 있었다.
소방서는 이 독특한 사연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작은 생명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 준 구조대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