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동생 강아지가 넥카라하고 덤비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언니 강아지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닉네임 두두언니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동생아 넥카라만 아니면 넌 죽어써"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개모차에 타고 있는 반려견 '두부' '두유' 자매가 보이는데. 동생 두유는 늘 그랬듯 이날도 어김없이 언니한테 대들고 있었다.
당시 두유는 중성화 수술 후라 넥카라를 하는 중이었다. 겁도 없이 계속 둥근 넥카라로 언니를 쿡쿡 누르며 달려드는 동생과 달리 언니는 그저 맞고만 있는 모습이다.
사실 두부도 '한성깔'하는 언니라서 이렇게 맞고만 있진 않는 성격이라는데. 보호자는 "원래는 두부가 싸우면 이기는데 이날은 넥카라가 무서워서 맞고만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두부의 표정을 보면 마치 '한주먹 거리도 안 되는게... 내가 참는다'라고 속으로 말하고 있는 것만 같아 웃음이 나온다.
넥카라 장착했다고 겁 없이 언니를 무자비하게(?) 괴롭히던 두유는 영상이 끝나고 바로 보호자에게 혼났다는 후문이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저거 또 시작이네" "맘껏 까불어봐라ㅋㅋ" "둘다 너무 귀여움" "이 쪼매난 놈들이 싸움이라는 걸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말티즈 강아지 4살 두부와 1살 두유는 매일 싸우지만 서로 없어선 안 될 단짝이라고.
"최근 제주도에 다녀왔는데 항상 두부랑 다니던 여행에 두유가 생기고 나니 두 배 더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다"는 보호자. "얘들아, 오래오래 함께하자"라며 애정 어린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