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친구가 된 야생 너구리와 함께 밖에서 놀다 돌아오는 개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앨리'라는 저먼 셰퍼드 개가 야생동물 친구와 놀다 돌아오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풀밭 너머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앨리의 모습이 보인다. 그런데 일리 뒤로 자그마한 생명체 하나가 같이 뛰어오고 있었다.
앨리 뒤에서 따라오던 생명체는 바로 작은 너구리였다. 친한 사이인 듯 영상을 찍고 있는 보호자 앞으로 나란히 오는 모습에 미소가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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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너구리는 영상을 올린 보호자의 가족들이 돌보고 있는 너구리다. 뉴스위크 보도에 따르면 보호자 가족은 마당에 있는 나무를 베어내면서 태어난 지 일주일 정도 된 새끼 너구리를 발견하고 '로켓'이라는 이름을 붙이며 지금까지 돌봐왔다.
앨리와 로켓은 특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이 영상처럼 같이 놀다 돌아오기도 하고 창고에서 같이 잠을 자기도 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디즈니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실제 동화 같은 이야기" "천국은 이런 모습이어야 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