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대표 윤현신)가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심쿵 펫페어'의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61% 증가하며 총 80만 명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펫프렌즈에 따르면 심쿵 펫페어는 매년 개최되는 온라인 펫 박람회로, 올해에는 총 113개 브랜드가 참가해 1,6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펫프렌즈가 보유한 92만 건의 반려동물 정보와 8억 건의 구매 행동 데이터, 37만 건의 상품 속성 데이터 등에 기반해 올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제품들을 엄선했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주문한 고객의 79%가 2~30대로, MZ세대가 이번 심쿵 펫페어의 주 고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 기간 펫프렌즈 신규 주문 고객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번 심쿵 펫페어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제품 1~3위는 강아지와 고양이 품목에서 모두 사료와 간식 등 펫푸드 제품이다. 상위에 랭크된 제품들은 천연, 오가닉, 유전자 변형이 안 된 식품(non-GMO) 등 '펫휴머니제이션(Pet+Humanization)'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고양이 품목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웰니스 코어 시그니쳐 셀렉트 플레이크 참치&연어 캔'이다. 주식 캔 제품이 간식 캔에 비해 고양이들의 기호성이 대체로 떨어진다는 평에도 불구, 해당 상품은 기호성이 좋은 것으로 입소문 났다. 이 밖에 '쉬바 참치&닭고기 파우치'와 '웰니스 코어 시그니쳐 셀렉트 플레이크 참치&새우'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강아지 품목은 '내추럴키티 증기로 찐 참치뱃살' 제품이다. 참치뱃살 살코기가 들어가 DHA 성분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부산물, 합성첨가물 등을 사용하지 않아 인기 있는 제품이다. 2위는 '[체험팩] 고기없이 맛있는 진짜채소 단호박', 3위는 '내추럴키티 오븐에 구운 닭가슴살'이다.
행사 기간동안 가장 많은 매출을 달성한 브랜드는 지위픽, 로얄캐닌, ANF, 더리얼, 웰니스 순이다. 해외 브랜드가 여전히 강세였지만 ANF, 더리얼과 같이 국내 브랜드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는 평이다.
펫프렌즈 관계자는 "심쿵 펫페어는 펫프렌즈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기 반려동물용품을 할인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혜택과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와 브랜드를 연결해 주는 온라인 박람회의 성격을 갖는다"며 "국내 펫시장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