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미국 해변에서 반려견이 수많은 인파 속에서 주인을 찾았을 때 보인 반응이 견주뿐만 아니라 네티즌까지 훈훈하게 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반려견 ‘슬라이고’는 최근 해변에서 정신없이 놀다가 주인을 잃어버렸다.
크게 놀란 래브라도는 수많은 피서객 중에서 엄마를 찾으려고 좌우로 두리번거렸다. 마침내 엄마를 발견한 반려견은 안도하고, 활짝 웃으며 한달음에 엄마 앞으로 달려왔다. 지난 6월 틱톡 영상은 5일 현재 560만회 넘게 조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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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네티즌이 슬라이고의 모습을 통해서 유기견의 심정을 역지사지 했다. 한 네티즌은 “강아지 심장이 1초간 덜컥 내려앉았다.”고 안쓰럽게 생각했다. 다른 누리꾼도 “아무도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때까지 얼마나 많은 버려진 동물이 몇 시간동안 주인을 찾았을지…”라며 마음 아파했다.
사실 주인이 집을 나설 때마다 반려견은 버림 받은 느낌이라고 한다. 과학 블로그 IFL 사이언스에 따르면, 주인이 가버릴 때마다 개들은 상당한 스트레스를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