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acebook/metromelbourne(이하)](https://image-notepet.akamaized.net/resize/620x-/seimage/20230727/5880228f93657363c301c4657e212ba5.jpg)
[노트펫] 출근길 열차에 강아지 한 마리가 보호자 없이 탑승해 화제가 됐다.
지난 25일(이하 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모험심 강한 강아지가 집에서 탈출한 후 열차에 탑승해 33km 이동 후 결국 붙잡혀 가족에게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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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스톰(Storm)'은 보호자와 함께 휴가차 호주 시드니에서 지내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6월의 어느 날, 뒤뜰에서 탈출해 빅토리아주 호퍼스 크로싱의 한 전철역에서 열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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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약 한 시간 후, 플린더스 스트리트(Flinders Street)역에서 역무원들에게 잡히기 전까지 약 33km를 홀로 기차를 타고 홀로 모험을 즐겼다.
전철역에 설치된 CCTV에는 오전 8시 20분경 호퍼스 크로싱 플랫폼에서 나타난 스톰의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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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톰은 열차 운전사에게 붙잡혀 플린더스 스트리트역에서 하차했고, 역무원에게 인계됐다. 녀석은 이 모든 상황이 즐겁기만 하다는 듯 꼬리를 힘차게 흔들며 역무원을 따라갔다.
해당 열차 회사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스톰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전하며, 보호자와 공원에서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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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톰이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에서 하차한 후 우리 메트로 팀은 그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줬다"며 "가족과 재회하기 전 투어와 산책을 해줬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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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열차에서 저렇게 귀여운 친구를 만난다면 가장 행복한 출근길이 될 것 같다", "강아지는 그저 모험을 즐기고 싶었을 뿐이다", "주인에게 돌아갔다니 정말 다행이다", "녀석을 잘 보살펴 준 멜버른 메트로 트레인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