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일본에서 동물원 기린들이 새로 태어난 새끼 기린이 궁금해서 출산실로 몰려간 모습이 사람과 똑같아서 화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도쿄동물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일본 타마동물공원 기린사에서 기린 ‘유리아’가 6번째 새끼를 출산했다. 딸 이름은 엄마의 앞글자 ‘유’와 스페인어 ‘1(우노)’을 조합해 ‘유우노’라고 지었다.
도쿄동물원협회는 이날 트위터에 “기린 탄생 다음날. 모자의 방을 들여다본 기린들.”이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기린 8마리가 출산 하루 뒤인 지난 4일 유리아의 출산실 앞에 모여서 새로 태어난 새끼를 구경했다.
キリン誕生の翌日。母子のいる部屋をのぞきこむ、そのほかのキリンのみなさん。 pic.twitter.com/3za6wiPTJF
— 東京ズーネット[公式] (@TokyoZooNet_PR) July 21, 2023
한 네티즌은 “아기가 태어났어. 어머, 딸이야, 아들이야? 건강하게 자라라. 기린들의 대화가 들리는 것 같다.”고 폭소했다. 다른 네티즌은 “모두 빨리 아기를 만나고 싶다.”고 웃었다.
타마동물공원은 출산 한 달 전부터 유리아를 기린사에서 분리했다. 새로 태어난 새끼 유우노와 엄마 유리아는 1개월간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기린들과 인사를 나눈 후, 기린사에 합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