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태어난 지 4달 된 강아지가 방문에 구멍을 내고 탈출했다. 강아지가 슬픈 얼굴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자, 아빠는 3분 만에 용서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에 따르면, 2주 전 미국 커뮤니티 사이트 ‘레딧(Reddit)’에 올라온 사진 2장이 화제가 됐다.
Was wondering why she was out when I got home. I guess that explains it
by u/hallucinartory in mildlyinfuriating
1번째 사진에서 방문 손잡이 아래 구멍이 뚫려있다. 2번째 사진에는 소파에 앉은 강아지가 천진난만한 얼굴로 견주를 보고 있다. 견주는 “집에 돌아왔을 때, 강아지가 왜 밖에 있나 궁금했는데, 저것이 그 이유를 설명해줬다고 본다”고 밝혔다.
사진 속 강아지는 아빠가 키우는 그레이트 피레니즈와 저먼 셰퍼드 믹스견 ‘페넬로페’로, 태어난 지 4개월 된 강아지라고 한다. 아빠는 귀가해서 문에 뚫린 구멍을 보고 페넬로페를 불러냈지만, 슬픈 얼굴로 반성하는 페넬로페를 보고 3분 넘게 화를 낼 수 없었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강아지한테 잘못이 없다고 감쌌다. 견주도 동의했다. 아빠와 자신이 직장에 매인 몸이라서, 강아지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고 아빠를 말렸지만 아빠가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하셨다고 한다.
다른 네티즌은 “공감한다. 내 강아지도 분리불안이 심해서, 철제 크레이트를 뜯고 나와서 벽에 구멍을 뚫고, 문도 망가뜨렸다. 또 나가려고, 책장도 넘어뜨렸다. 그것은 재미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결국 견주는 아침, 저녁으로 산책시키고, 이웃집 반려견과 놀이시간도 잡고, 훈련사의 도움도 받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