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애견미용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틱톡 영상이 화제가 됐다. 곰 인형을 닮은 반려견이 털을 깎은 후 30살 늙은 푸들처럼 180도 변신해서, 견주가 큰 충격을 받았다.
지난 5일(현지시간) 대만 온라인매체 ET투데이에 따르면, 골든두들 반려견 ‘블리스’의 보호자는 미국 펫스마트 애견미용실에 반려견을 맡겼다가, 엉뚱한 강아지를 주는 줄 알았다.
스타일이 너무 달라져서, 귀여운 골든두들이 아니라 늙은 푸들 같았다. 골든두들은 골든 리트리버와 푸들 사이에 태어난 디자이너 도그로, 부모 푸들의 크기에 따라서 체형이 3가지로 나뉜다.
@blissboydoodle And to the groomer who did this, I hope this pic haunts you for the rest of your dog grooming life!!! #petsmart #badhaircut #dogsoftiktok #goldendoodle #dogs #fyp #viral #funny #funnyanimals #funnydog #corporate original sound - Drake & Madison
지난달 23일 틱톡 영상은 8일 현재 190만 회 넘게 조회됐다. 사진을 보면, 미용실 가기 전에는 동글동글한 외모였는데, 애견미용 후 얼굴과 귀가 길어 보인다. 푸들 중에서 가장 큰 스탠더드푸들 같다.
견주는 “애견미용실에 사랑스러운 골든 두들 강아지를 맡겼는데, 화난 30살 푸들이 된 반려견을 픽업했다. 이런 짓을 한 미용사에게 이 사진이 평생 따라 다니길 바란다”고 불평했다.
그러나 몇몇 네티즌들은 털이 뭉쳐서 털을 바짝 밀어주는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애견미용사 편을 들었다. 한 네티즌은 “친한 친구여 이건 당신 잘못이다”라고 판단했다. 다른 네티즌도 “당신이 빗질을 하지 않으면, 우리는 깎아버리지”라고 농담 섞인 충고를 했다.
반려견이 여전히 귀엽다는 칭찬도 많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블리스가 여전히 귀엽다”고 칭찬하자, 견주는 “고맙다”고 답했다.
블리스의 털이 뭉쳤다는 평가에 대해서 견주는 동의하지 않았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다만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빗질이든 커트든 애견미용이 얼마나 중요한지 단적으로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