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고양이 집사가 대학 기숙사에 가기 위해서 짐 가방을 싸자, 고양이가 집사 가방에 오리인형을 넣어서 집사를 울렸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대학 입학을 앞둔 집사가 가방을 싸자, 이별을 직감한 고양이가 이런 행동을 했다.
지난 8월 틱톡 영상은 게시 한 달 만에 500만 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에서 집사의 가방 안에 노란 오리 인형이 보인다. 침대 위에서 고양이가 집사의 가방을 내려다보고 있다. 집사는 빨개진 눈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alliee_smithh had to film this because we literally dont deserve animals :( #fypシ #movingout #collegelife #catlover #foryou Car's Outside - James Arthur
집사는 영상에서 “나는 (지금 당장) 가방을 쌀 수 없다. 내 방에 들어와서 내가 싼 가방을 봤는데, 고양이가 가방 안에 오리 인형을 넣었다. 우리는 말 그대로 동물을 키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서 이 영상을 찍는다”고 밝혔다.
고양이가 무슨 의미로 집사의 가방에 아끼는 인형을 넣었는지는 알 수 없다. 고양이가 아끼는 인형을 집을 떠날 집사에게 준 것인지, 자신도 데려가라는 뜻인지 해석이 분분했지만, 네티즌들은 고양이를 데려가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 네티즌은 “세상에 고양이가 자기 물건도 가방에 챙겨넣었다. ‘엄마 우리 어디 가?’”라고 마음 아파했다. 다른 네티즌은 “당신이 당신한테 중요한 것들을 모았다고 고양이가 생각한 거라면, 고양이를 데려가라”라고 부탁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구조한 고양이인가? 전에 주인이 짐을 쌌을 때 버려졌기 때문에 구조된 동물들이 이런 행동을 한다고 들은 적 있다. 가능하다면 고양이를 데려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집사도 고양이를 데려갈 생각이라고 댓글에 밝혔다.
한편 주인이 집에 없을 때, 고양이도 집사를 그리워한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고양이의 다음과 같은 행동들이 그리움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당신이 집에 돌아왔을 때, 고양이가 평소보다 더 많이 가르랑거리거나 몸을 쭉 뻗어 스트레칭을 한다면, 고양이가 하루 종일 당신을 기다린 것이다. 심한 경우에 고양이가 아프거나 파괴적인 행동을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