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기의 보모를 자처한 개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는 견주가 출산한 아기를 살뜰히 돌보는 저먼 셰퍼드 '오토(Otto)'의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뉴욕에 사는 여성 베카(Becca)는 지난 1월 아들을 출산했다. 아기는 태어난 지 일주일 후 베카와 함께 집에 왔고, 베카 부부의 반려견인 오토와 처음 만났다. 오토는 아기를 처음 본 순간부터 녀석의 최고의 보호자이자 친구가 됐다.
베카는 오토가 마치 보모처럼 아기를 돌보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자신의 틱톡 계정에 게시했고, 해당 영상은 큰 인기를 끌었다.
@becca_all_day Delulu baby feat. Lucas tryjng to take a nap #baby #babylaugh #babyfever ♬ original sound - Becca
그녀가 공개한 영상 속에는 함께 침대 위에서 장난을 치는 오토와 아기의 모습이 담겼다.
아기에게서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오토. 아기의 귀여움을 참지 못하겠는지 뽀뽀도 하고 포옹하기도 하며 애정 표현을 하고 있다.
아기 역시 그런 오토의 행동이 마음에 드는지 연신 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다.
@becca_all_day This is your sign #babiesanddogs #babyfever #gsd ♬ Until I Found You - Stephen Sanchez
해당 영상은 1,110만 회가 넘는 조회 수와 150만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태어날 때부터 세상 가장 충실한 친구를 가진 행운의 아기",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 사랑이 가득하네요", "아기가 너무 작으니 조심스럽게 행동하는 개의 모습이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개와 아기를 함께 두는 것은 위험하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다른 누리꾼은 "영상 어디에도 개와 아기만 있는 모습은 없다. 그들은 늘 부모와 함께 있는다"고 설명했고, 베카 역시 "오토는 정말 좋은 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