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새 강아지를 본 반려견이 쿠션을 물었는데, 그 이유가 네티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강아지에게 선물하려는 것이 아니라, 흥분을 가라앉히고 진정하기 위해 입마개처럼 문 것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노트펫] 새 강아지를 본 반려견이 쿠션을 물었는데, 그 이유가 네티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강아지에게 선물하려는 것이 아니라, 흥분을 가라앉히고 진정하기 위해 입마개처럼 문 것이다.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견주는 골든 리트리버 반려견 ‘테드’에게 동생이 될 강아지 '시드'를 처음 소개한 틱톡 영상이 게시 나흘 만인 23일 현재 720만 회 넘게 조회되며 화제가 됐다.
@samueljgriff96 Introducing Ted to his little brother. Welcome to the family Sid #goldenretriever #dog #brother #excited #pet #family #exciteddog original sound - Sam Griffiths
영상에서 테드는 쿠션을 물고 얌전히 기다린다. 문이 열리고 강아지를 안은 견주가 들어오자, 테드는 너무 반가운 나머지 흥분한다. 쿠션을 놓치고 꼬리를 치며 우다다 뛰어다니기 시작한다. 강아지를 봐서 좋은데, 막상 강아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눈치다.
테드는 우다다 뛰는 와중에 쿠션을 놓치자, 견주가 쿠션을 침대 위에 올려놓지만, 테드는 다시 쿠션을 찾아서 문다. 얼핏 보면 강아지에게 쿠션을 주고 싶은 것 같은데, 실상은 흥분을 참으려고 입에 문 것이다.
강아지에게 거칠게 달려들지 않고, 스스로 흥분을 가라앉힌 테드를 누리꾼들은 한 목소리로 칭찬했다. 한 네티즌은 “저 개는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사람보다 더 잘 안다”고 극찬했다. 다른 네티즌은 “테드와 그의 정서안정용 쿠션이다. 귀여워라”라고 폭소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행복해서 강아지에게 달려들기보다 자기 흥분을 돌려서 (쿠션을 물다니) 귀엽다”고 댓글을 달았다.
테드의 경우는 쉽게 풀렸지만, 새 강아지 소개는 천천히 단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원래 반려견이 새로운 개를 질투하거나 침입자로 간주할 가능성도 있어서, 미국애견협회(American Kennel Club)는 중립적인 장소에서 처음 인사시키고, 서로 알아가는 시기에는 분리시켜서 서로 관찰할 시간을 주는 게 좋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