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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름은 파피용, 프랑스어로 ‘나비’라는 뜻입니다. 저의 귀가 우아한 나비의 날개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지요.
조그맣고 어여쁜 외모와 비단 같은 털을 가진 전형적인 애완견입니다. 저는 유럽의 이름난 화가들인 고야·루벤스·반다이크의 그림에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어요.
16세기경에 프랑스에 반입돼 왕실의 여인들과 귀족층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뼈대가 작아 가볍고 섬세하고 경쾌하며 성격도 명랑, 쾌활하지요.
연약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추위에 잘 견디고 질병에도 강하지만 다소 소란스럽다는 평도 있어요.
저는 용기와 책임감이 있으며 애정이 많아 사람을 잘 따르고 다른 동물과도 잘 어울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