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 앞에 찾아온 불청객을 보자 극대노한 고양이와 그와 반대로 천하태평한 라쿤의 모습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3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는 유리문을 사이에 둔 고양이와 라쿤의 극과 극 행동을 소개했다.
고양이 '피이라(pyrrah)'의 집사이자 틱톡 사용자 wcarter(@wcarter05)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지난 15일 한 편의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됐다.
@wcarter05 ♬ original sound - wcarter05
공개된 영상 속에는 집 앞에 찾아온 라쿤을 본 피이라의 반응이 담겼다.
유리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피이라와 라쿤. 피이라는 느닷없이 찾아온 불청객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온몸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당장 밖으로 나가 녀석을 쫓아내고 싶은 건지 두 발로 서서 유리문을 박박 긁기까지 하는데.
정작 라쿤은 잔뜩 화가 난 피이라와 다르게 천하태평한 모습이다. 의아한 듯 피이라를 바라보며 바닥에 놓인 무언가를 씹어먹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두 녀석의 극과 극 반응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11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이렇게 열정적인 모습은 처음 봤다", "라쿤은 '좀 진정해'라고 말하는 것 같아요", "문이 열리면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