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가장 친한 친구와 보낸 평생 잊지 못할 즐거운 나들이 시간이 사실 이들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Lifeline Animal Project' 보호소의 두 강아지 소식을 전했다.
보호소는 지난 5일 틱톡을 통해 보호소의 두 강아지 '문파이', '클리퍼'와 함께 나들이에 나선 영상을 공유했다.
보호소 직원인 코너 압도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보호소는 개들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줄 수 있는 환경이므로 친구가 있는 것이 매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문파이와 클리퍼는 보호소에서 6개월을 함께 지내면서 가장 친한 친구 사이가 됐다. 영상 속 이날은 보호소 밖에 나가 둘만의 시간을 가진 날이었다.
영상 속 문파이와 클리퍼는 차 밖 구경도 하고 흙먼지 날리도록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그들은 밖에서 만난 사람들과도 인사를 나누고 맛있는 '퍼푸치노'도 함께 먹었다.
이 아이들은 사람을 잘 따르고 성격이 좋아 금세 좋은 가족에게 입양을 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예감이 바로 적중했다.
보호소는 바로 다음 날 6일 영상 댓글을 통해 클리퍼의 입양처가 정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비록 이로써 절친 문파이와 함께 보낸 나들이가 마지막 시간이 됐지만, 평생 함께할 가족이 생겼으니 기쁜 소식이다.
@salvation_bark Moon Pie and Clipper are best friends in the shelter. But after 6 months of shelter living, they’re ready to find their forever home. Both dogs are the definition of you can’t judge a book by its cover. They’re unbelievably sweet, friendly, and great with other dogs. Both are available for adoption at Lifeline Animal Project in Atlanta, GA. #rescuedog #shelterdog #thedodo #dogsoftiktok #salvationbark #lifelineanimalproject #atlanta #pitbullsoftiktok ♬ Countryside - Andrew Joy
다행히 친구와 이별하고 남겨진 문파이도 지난 11일 새로운 가족에게 입양이 됐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환호하며 두 강아지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