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목숨을 구해준 사람과 재회한 리트리버의 반응이 감동을 전하고 있다고 지난 28일(이하 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에 사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스티비(stevie)'는 소뇌 저형성증이라는 신경질환을 앓고 있다. 그러나 장애에도 불구하고 좋은 가족을 만난 스티비는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견생을 누리고 있다.
스티비가 이런 삶을 살 수 있게 된 데는 '마이크(Mike)'라는 남성의 도움이 컸다. 마이크가 곤경에 처한 스티비를 구조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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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스티비의 보호자는 스티비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티비의 구조자인 마이크가 연례 크리스마스 방문을 했고, 스티비는 평소처럼 그를 키스로 뒤덮었다"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집에 방문한 마이크를 반겨주는 스티비의 모습이 담겼다.
그야말로 온몸을 흔들며 마이크를 격하게 반겨주는 스티비. 쉴 새 없이 꼬리를 흔들고 그의 얼굴에 뽀뽀를 퍼부으며 재회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는데.
마이크 역시 스티비의 온몸을 쓰다듬으며 둘만의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모습이다.
이어 스티비의 보호자는 "이 둘의 유대감만큼 좋은 것은 없으며 우리는 스티비를 강하고 독립적인 강아지가 되도록 도와준 마이크에게 정말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29일 기준 1,404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개는 시간이 흘러도 자신의 사람을 잊지 않는다", "그들을 보는 것은 참으로 흐뭇하다. 목숨을 구해준 사람을 절대 잊지 않는 스티브", "이런 게 가장 순수한 사랑 같다. 이 영상은 날 울게 만들었다"라며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