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보호자가 눈으로 만든 강아지를 본 시바견의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행동이 네티즌들에게 미소를 선사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일본 온라인매체 그레이프는 일본의 한 X(구 트위터) 유저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강아지 사진을 소개했다.
X유저(@greenchan0718)는 지난 6일 "내 정원에 귀여운 하얀 시바견이 왔으니 엉덩이로 인사해 볼까요?"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5~6일 사이 일본 관동지방에는 눈이 내렸다. 보통 훗카이도와 달리 관동지방은 눈이 드물기로 유명한데, 이번에는 남안 저기압의 영향으로 모처럼 함박눈이 쌓였다.
X유저는 자신의 집 정원에 쌓인 눈으로 시바견 모양의 설상을 만들었다. 그런데 주인의 실력이 너무나 출중해서일까. 함께 지내고 있는 반려견 '판 군'의 반응이 한바탕 웃음을 자아냈다.
판 군은 설상에 다가가 반갑다는 듯 귀를 핥아 줬다. 이어 엉덩이 냄새도 맡는 모습이다. 이는 강아지들이 만났을 때 인사하는 행동이다.
僕の庭に可愛い白柴さんが来たからお尻の挨拶しとこうか🐶♫#柴犬 #犬 pic.twitter.com/HQxN14HEFV
— Green (@greenchan0718) February 6, 2024
네티즌들은 판 군의 귀엽고 순수한 모습에 감탄했다. 이들은 "너무 잘 만들어서 하얀 시바견이라고 생각했다" "귀엽고 멋진 친구!" "냉동 보존하고 싶은 하얀 친구인걸"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