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식탐 많은 고양이가 치킨을 훔치다 걸렸는데 포기하지 않고 입에 문 채 버티는 모습이 웃음을 준다.
지난달 27일 인스타그램에는 "도둑 고먐미 긴급 현장 체포 소리 ON"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 속 등장하는 고양이의 이름은 '콜리'로 보호자에 따르면 평소 보호자가 먹는 음식을 호시탐탐 노리는 녀석이다.
당시 보호자는 배달시킨 치킨을 받고 먹을 준비를 하는 중이었는데. 평소 콜리의 '음식 도둑질' 솜씨를 잘 알고 있는 보호자는 철저하게 음식을 사수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주 잠깐 보호자가 눈을 돌린 사이 빈틈이 생겼는데. 콜리가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치킨 한 조각을 훔쳐 달아나고 말았다.
다행히 치킨을 먹기 전 재빨리 콜리를 잡아냈지만 실패한 것이 분했는지 끝까지 치킨을 물고 으르렁거리는 녀석의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최선을 다해서 꼭 안고 있는 두 발과 앙 물고 있는 입ㅠㅠ" "아 이거 내꺼라고~!" "너 이거 먹으면 의사선생님 만난다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실 콜리는 치킨도 좋아하지만 같이 살고 있는 강아지 동생의 간식도 종종 노리곤 한다고.
보호자는 본지와 연락에서 "치킨, 동생 강아지 간식, 엄마 밥 등 가리지 않고 호시탐탐 노린다"며 "덕분에 밥을 차리는 것도 여러 번 왔다 갔다 하지 않고 한 번에 하게 되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하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