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태블릿으로 원하는 영상을 선택해 재생시키는 고양이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 다니는 디지털 아티스트 한나 루 앤더슨(Hannah Lu Anderson)은 종종 아이패드를 사용해 디자인을 하곤 한다.
그리고 어느날 그녀는 반려묘인 '아르테미스(Artemis)'가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것을 목격하고 깜짝 놀랐다.
지난달 27일 그녀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이제 누가 내 고양이에게 아이패드 사용법을 가르쳤습니까"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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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에는 능숙하게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아르테미스의 모습이 담겼다.
작은 혀를 날름거리며 화면을 스크롤하고 클릭하는 아르테미스. 앞발로 화면을 터치하기도 하며 원하는 영상을 직접 선택해 재생시키는데.
결국 아르테미스는 개울에서 오리가 꽥꽥거리는 영상을 재생하며 매우 고양이 다운 선택을 했다.
해당 영상은 22일 기준 770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고양이에게도 교육하고 싶다", "액정에서 캣닢 맛이 나는 건가...", "이제 곧 고양이가 틱톡 댓글을 달아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앤더슨은 자신의 작업을 위해 아이패드를 사용하지 않을 때, 아르테미스를 위해 영상을 틀어주곤 한다고. 특히 새 영상을 틀어주면 아르테미스가 즐겁게 시청한다고 하는데.
앤더슨은 더도도와의 인터뷰를 통해 "녀석이 스크롤 하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었다"며 "그것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