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농장에서 구조된 자이언트 토끼가 미니카를 타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inspiremore' 등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는 미니카를 타고 다니는 수컷 토끼가 있다.
녀석의 이름은 '알렉스 더 그레이트(Alex the Great)'. 30파운드(약 13.6kg)에 달하는 자이언트 토끼답게 후덕한 귀여움을 발산한다.
알렉스의 보호자 조쉬 로우(Josh Row) 씨는 3년 전에 알렉스를 입양했다. 고기 농장에 있던 알렉스를 구조했다는 조쉬 씨. 덕분에 알렉스는 '토생 2막'을 맞이했다.
알렉스는 미니카를 타고 시내에 가는 것을 즐긴다. 사람이 조종하는 미니카에 탑승해서 편안하게 주변을 구경하는 알렉스. 그 모습에 사람들은 놀라면서 웃음 짓는다.
매체들에 의하면, 시내 구경 외에도 알렉스는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공항 'Bay Area airports'에서 심리적 안정을 주는 토끼로 봉사를 한다. 또한 호스피스 환자들을 찾아가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활동을 한 알렉스는 현재 인스타그램 팔로어가 25,000명이 넘는 셀럽이 됐다. 알렉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조쉬 씨의 공이 컸다.
조쉬 씨는 알렉스가 자원봉사를 할 수 있게끔 녀석을 열심히 훈련시켰고, 알렉스의 뒤에서 그를 서포트하고 있다. 그 결과 알렉스는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19일에도 알렉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녀석이 미니카를 타고 샌프란시스코 만 지역을 돌아다니는 영상이 공개됐다.
네티즌은 "오늘 알렉스를 봤어요. 너 정말 짱이야", "그는 사람들에게 미소를 얻네요", "정말 멋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