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매일 아침 7시마다 이웃집에 찾아가 당당하게 간식을 요구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미주리주에 거주하는 여성 틱톡 사용자 @girlsgirl80은 지난달 15일 "아침 7시에 나타나 간식을 요구하는 이웃 강아지"라는 설명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girlsgirl80 He'll b back 3 more times. it's 7am my only day off. my dogs haven't even been out yet. I'm trying to drink my coffee & watch TV till 8
♬ original sound - That one girl
공개된 영상 속에는 여성의 이웃집에 사는 오스트레일리안 셰퍼드종 강아지 '제이크(Jake)'의 모습이 담겼다.
아침 7시,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여성의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제이크. 여성은 이런 상황이 익숙한 듯 문을 연 뒤 준비한 간식을 제이크에게 던져주는 모습이다.
그녀는 게시물을 통해 "녀석은 3번 더 돌아올 것이다. 오전 7시가 내 유일한 쉬는 시간이다. 우리 강아지들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다. 나는 8시까지 커피 마시고 TV 보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여성에 따르면 제이크는 우유로 만든 간식은 거절하고 값이 비싼 간식을 선호한다고. 그래서 여성은 매주 식료품 목록에 제이크를 위한 좋은 간식을 적어두고 장을 본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18일 기준 73만 9천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시계를 볼 수 있다는 증거", "목소리는 짜증 난 것 같지만 매일 손수 간식을 챙겨주는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얌전히 앉아 기다리는 걸 보니 예의 바른 강아지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