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퇴근한 주인을 보고 신난 강아지가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줬다.
지난 6일 닉네임 '홍꼬미엄마' 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유튜브에서..퇴근하고 집에 오면 바로 반겨주지 말고 가만히 앉거나 누워서 반려견이 냄새 맡게 놔두라고 하길래.."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15개월이 된 암컷 말티푸 '꼬미'가 등장하는데. 방금 막 보호자의 남편이 집에 돌아온 찰나였다.
하루 종일 기다리던 아빠를 보자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마구 질주하기 시작하는 녀석. 보호자 부부는 미리 준비한 대로 꼬미가 스스로 진정할 때까지 반응하지 않기로 했다.
남편은 아예 바닥에 벌러덩 누워 버렸는데. 하지만 꼬미는 누워있는 아빠가 놀이터인마냥 가슴팍에 점프해 올라갔다 내려오기를 반복하는 모습이다.
보호자에 따르면 꼬미가 진정되기까지는 보통 3분 정도는 걸린다고. 덕분에 남편은 퇴근 후 매일 3분씩 강제 마사지를 당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꼬미는 가벼워서 다행이에요ㅎㅎ" "아빠 살아계신 거죠?" "심장 멎을 줄 알고 씨피알 꼬피알 다 해주네요" "우리 아부지들 화이팅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호자가 집에 돌아왔을 때 반려견이 흥분한 채로 반겨준다면 잠시 시간을 두고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과한 흥분 상태가 습관화되면 반려견이 다치거나 문제 행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는 하우스 교육이나 간식을 활용한 훈련도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