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5살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반려묘를 그리워한 집사가 5만 달러(한화 약 6,700만 원)를 들여 복제 고양이를 구입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크리스 스튜어트는 거금을 들여 자신의 죽은 반려묘의 복제물을 만들어 냈다.
스튜어트가 원래 키우던 '베어'라는 고양이는 2년 전 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베어를 잊지 못한 스튜어트는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반려동물 복제 회사 'ViaGen'을 통해 베어를 복제하기로 결심했다. 두 번의 실패 끝에 지난 1월 10일 마침내 두 고양이가 태어날 수 있었다.
'베어 베어'와 '허니 베어'라는 두 쌍둥이 고양이는 8주 동안 뉴욕 시설에서 지내다 지난 20일부터 스튜어트의 집에 오게 됐다.
스튜어트는 "이 아이들은 대담하고 자신만만하다. 둘 다 베어를 닮았다"고 말했다.
Woman pays $50,000 for TWO clones of her late cat created by Texas biotech company that uses dead pet's DNA to create a genetic twin https://t.co/3WvtqVY2Jb pic.twitter.com/xANbIDDpBy
— Daily Mail Online (@MailOnline) March 22, 2024
이들은 베어의 세포 중 하나의 핵을 새로운 난자 세포에 이식하는 체세포 복제를 통해 탄생했다. 베어 베어와 허니 베어는 100% 베어의 DNA로 이루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복제된 고양이들은 베어와 유전적으로 쌍둥이지만, 베어와 같은 성격을 가질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