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집에 들어가기 전에 꼭 아파트 경비 아저씨께 인사를 드려야 한다는 골든 리트리버의 모습이 웃음을 준다.
사연 속 주인공은 올해 3살이 된 골든 리트리버 '금자'다.
당시 어두운 밤 산책을 마친 금자는 무슨 일인지 집에 안 들어가겠다고 고집을 부리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경비실에 있는 경비 아저씨에게 인사를 하고 가야 한다는 것. 보호자가 아무리 그냥 들어가자고 해봐도 바닥에 드러눕기까지 하며 고집을 부리는 모습이다.
하지만 경비 아저씨는 통화 중이었다. 결국 밖에서 소변을 보고 왔더니 아저씨도 통화가 끝나 비로소 반갑게 인사를 할 수 있었다고.
보호자는 본지와 연락에서 "매일 산책하러 갔다 오면 경비실에 가려고 한다. 경비아저씨가 안 바쁘시면 인사 시키지만, 바쁘실 때면 목줄을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금자가 꼬리를 살랑거리며 경비아저씨에게 달려가자 아저씨도 얼굴을 만져주며 반겨주는 모습이 흐뭇하기 그지없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아저씨께서 사랑해 주시는 게 눈에 보이네" "인사성 밝은 강쥐~" "예의 바른 K-강아지 김금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쉽게도 이사 계획이 있어 조만간 이 아파트를 떠날 예정이라고. 보호자는 "그래도 종종 금자 데리고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