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까부는 동생을 따끔하게 혼낸 뒤 뽀뽀로 달래주는 언니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고 1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Paradepets)가 보도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저먼 셰퍼드 4살 난 '루비(Ruby)'와 생후 10주 된 '레드(Red)' 자매의 보호자는 지난 5일 반려견 전용 틱톡 계정 @rubythepuppydogg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rubythepuppydogg Ruby so patient and gentle with her little sister. #fyp #petsoftiktok ♬ original sound - Rubythepuppydog
"루비는 여동생에게 너무 인내심이 많고 온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루비, 레드 자매의 모습이 담겼다.
인형을 가지고 함께 노는 루비에게 달려드는 레드. 함께 인형을 물고 놀며 장난을 치는데.
그런데 그때 레드가 멋모르고 루비의 몸을 두 차례 깨물었다. 그러자 루비는 큰 소리로 짖으며 따끔하게 야단을 치는 모습이다.
이후 시무룩하게 방석에 엎드려있는 동생을 발견하자 루비는 입에 물고 있던 인형을 뱉고 동생의 얼굴을 핥으며 달래줬다.
보호자는 "제 저먼 셰퍼드는 어린 여동생이 물어뜯는 행동을 교정합니다"라고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영상은 11일 기준 52만 8천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행동 교정도 이후 위로도 사람보다 더 훌륭하게 잘해주는 언니네요", "동생이 슬퍼하지 않도록 달콤한 키스로 달래주는 모습에 감동했어요", "셰퍼드가 얼마나 영리한지 알 수 있는 영상이네요", "그렇지만 끝까지 인형은 포기할 수 없는 언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