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강물에 빠진 위기의 원숭이를 구해준 뱃사공의 사연을 지난 2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파나마 바야노강(Bayano River)에서 자신의 작은 배로 화물을 실어 나르는 마투살렌 가르시아(MATUSALEN GARCIA)는 최근 수년 동안 강에서 일하면서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일을 경험했다.
이달 초, 가르시아가 출근했을 때 그는 어두운 강물 안에서 작은 무언가가 허우적거리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그것이 무엇인지 분명하지 않았지만, 그는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다.
@manuelgarciadegracia monin en peligro que un se lo co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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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그곳으로 향했고, 그것의 정체는 울부짖는 원숭이였다"며 "원숭이는 무방비 상태였고, 악어에게 먹힐 위험에 처해있는 걸 보고 녀석을 도와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순간 촬영된 영상이 보여주듯, 원숭이는 그의 도움을 기다렸다는 듯 기꺼이 받아들였다.
그렇게 원숭이는 가르시아의 배를 타고 안전하게 육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가르시아는 원숭이가 떠난 후 평소처럼 업무를 수행했지만 마음은 평소보다 훨씬 밝았다.
그는 "원숭이가 나를 봤을 때, 내가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고마워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불쌍한 동물을 도울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