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할머니의 틀니를 발견한 강아지의 행동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지난 4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동물매체 더도도가 보도했다.
칠레에 사는 강아지 마일로(Mailo)는 가족에게 기쁨와 웃음을 가져다주는 사랑스러운 존재다.
마일로의 엄마 보호자인 롤라(Lola)는 더도도와의 인터뷰에서 "마일로는 특별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며 "사실 녀석은 정말 귀엽고 재밌다"고 설명했다.
최근 마일로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가족들을 한바탕 웃게 만들었다.
주말을 맞아 할머니 댁을 방문한 롤라와 마일로. 평화롭게 휴식을 취하던 마일로는 할머니 댁 이곳저곳을 탐험하기 시작했는데.
마침 롤라는 잠시 다른 방에서 시간을 보내느라 마일로에게서 눈을 떼고 있었다.
그리고 몇 분 후, 마일로가 다시 돌아왔을 때 그녀는 녀석이 평소와 무언가 다르다고 느꼈다.
@lola.txm mailo con la placa de mi abuela parte 2 ahora si se la puso bien #fyp #dog #dogsoftiktok #funny ♬ Falling for ya - .
마일로는 이전과 다른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집 어딘가에 있던 할머니의 틀니를 물고 온 것이었다.
롤라는 "나는 그 모습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그 모습은 나를 많이 웃게 했다"고 말했다.
이후 롤라는 다른 가족들에게 그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을 보여줬다. 할머니를 포함한 온 가족은 마일로의 엉뚱한 행동을 보고 한참을 웃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롤라는 마일로의 입에서 틀니를 꺼내 깨끗하게 씻은 후 녀석이 닿지 못하는 곳에 올려뒀다.
결과적으로 틀니에는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고, 남은 것은 롤라와 그녀의 가족이 영원히 기억할 미소의 기억뿐이라고 더도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