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픈 보호자를 간호해 주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선사하고 있다고 지난 15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인 여성 세라 포스콘카(Sara Poskonka)는 반려견인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종 '브로디(Brody)'와 함께 살고 있다.
지난 13일 그녀는 자신의 틱톡 계정에 "브로디 간호사"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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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너무 아파서 침대를 떠날 수 없지만 당신의 개는 당신에게 수분을 공급합니다"라는 설명과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포스콘카와 브로디의 모습이 담겼다.
아파서 침대를 떠나지 못하고 누워있는 포스콘카. 목이 말랐던 그녀는 브로디에게 물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물었는데.
그러자 브로디는 주저하지 않고 부엌으로 가 생수병을 입에 물고 오더니 그녀에게 선물했다.
아픈 보호자를 돕는 브로디의 영상은 16일 기준 17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최고의 간호사네요. 정말 똑똑한 강아지입니다", "이 영상을 내 강아지에게 보여주니 한숨을 쉬었어요", "어쩌면 내 남편보다 친절한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포스콘카에 따르면 브로디는 물병을 가져오는 훈련을 받았으며, 그녀가 아플 때면 녀석은 물을 가져다줄 뿐 아니라 곁에 머물며 꼭 껴안아 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