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한 남성이 공항 주차장에서 작은 토끼를 목격했는데, '거부할 수 없는' 귀여움에 결국 반려동물로 입양한 사연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캐나다 밴쿠버 국제공항의 렌트카 주차장에서 발견된 토끼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 사연은 지난 4월 16일 인터넷 커뮤니티 Reddit에 올라온 4장의 사진을 통해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사진을 올린 Reddit 사용자(@Gone_and_Forgotten)는 처음 이 '작은 솜털 공'을 목격한 순간 누군가의 반려 토끼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렌터카 직원은 이 토끼가 주차장에서 목격된 지 이미 며칠이 지났으며, 그동안 아무도 이 토끼를 잡을 수가 없었다고 했단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연을 올린 Reddit 사용자가 토끼를 잡으려 하자, 토끼는 '최소한의 저항'과 함께 부드럽게 순순히 몸을 맡겼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놀라며 토끼를 데려가길 권유했다. 게다가 토끼는 그의 손 위에서 잠들어 있었다. 그 귀여운 모습에 결국 반려동물로 삼을 수밖에 없었다고.
매체에 따르면 이 토끼에게는 '시나몬'이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새집에서 매우 편안하게 적응했다는 후문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롤빵'에게 선택되셨네요" "야생 토끼 같진 않은데...누군가 휴가를 가면서 공항에 풀어놨나 봐요" "정말 귀여운 복권에 당첨되셨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