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나무에 묶여있던 강아지가 경찰에게 구조된 후 새로운 '견생'을 살게 됐다고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WAFF'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 매디슨 카운티에선 강아지 1마리가 나무에 묶여있는 상태로 발견됐다.
당시 누군가 강아지를 변전소 인근에 있는 나무에 묶어놓고 가버렸고, 녀석은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이때 녀석을 구하기 위해 경찰들이 발 벗고 나섰다는데.
경찰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경찰관 그레이브스(Graves)와 레이븐(Raven)은 신고를 받고 변전소로 출동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현장에서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경찰은 나무에 묶여있는 강아지를 구조하고 있다. 경찰이 오지 않았다면 홀로 밤을 보내야했을 녀석.
또 다른 사진을 보면, 자유의 몸이 된 강아지가 경찰의 등에 껴안듯 매달려있다. 자신을 구해준 경찰이 고마웠는지 기쁨을 표출하는 모습이다.
녀석에겐 연이어 좋은 일이 일어났다. 경찰에 의하면, 한 지역 주민이 강아지를 데려간 덕분에 녀석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경찰은 "강아지는 너무 기뻐서 감사를 표했습니다"라며 "동물을 버리지 말아주세요. 보호소에 연락하거나 무료 분양 광고를 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개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아지를 구해줘서 고맙습니다. 녀석은 행운아네요", "이 이야기가 행복한 결말로 끝나서 다행이에요", "녀석에게 집이 생겨서 정말 기뻐요"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