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엄마로부터 잠든 아빠를 필사적으로 지켜주는 고양이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고 지난 21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보도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드루(Drew)와 린지(Lindsey) 부부는 반려묘 '로스웰(roswell)'과 함께 살고 있다.
린지에 의하면, 로스웰은 아빠 집사인 드루를 몹시 좋아하다 못해 집착까지 하는 수준이라고.
지난 17일 린지는 반려묘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 편의 영상을 게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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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에는 잠든 아빠 집사의 가슴 위에 올라가 있는 로스웰의 모습이 담겼다.
커다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아빠를 지키고 있는 로스웰. 옆에 누운 엄마를 예의주시하며 철통 경호를 이어가고 있는데.
엄마가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도록 앞발을 쭉 뻗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렇게 로스웰의 '아빠 지키기'는 밤새 이어졌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22일 기준 273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우리 고양이도 똑같은 행동을 해요. 그렇지만 녀석을 길거리에서 구한 건 분명 나였어요!", "그는 내 꺼야!", "저 역시 남편을 고양이에게 뺏겼습니다... 저는 남편을 멀리서만 바라볼 수 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