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병원에 가기 싫은 고양이가 가방 안에서 눈빛으로 반항하는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줬다고 지난 21일 일본 매체 그레이프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에서 5마리의 반려묘들과 함께 살고 있는 한 집사는 최근 동물 병원에 갈 채비를 했다. 반려묘들 중 하나인 고양이 '오코메(おこめ)'가 병원에 가야했기 때문.
하지만 오코메는 병원이 굉장히 싫었던 듯 한데.
집사는 지난 14일 소셜미디어 'X'에 "저는 오늘도 병원에 가서 정말 화가 났어요"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오코메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코메는 가방 안에 담긴 상태이다. 자신을 병원에 데려가는 집사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잔뜩 화가 난 표정.
특히 커다란 눈동자를 치켜 올린 모습이 집사를 향해 반항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듯하다.
집사가 공개한 또 다른 사진을 보면, 오코메는 아예 가방에서 빠져나오고 싶었는지 얼굴을 가방 표면에 밀어붙였다. 병원에 가는 것이 여간 싫었던 모양.
불만을 표출한 오코메의 모습에 네티즌은 "귀엽지만 조금 무섭네요", "역시 표현력이 풍부한 오코메", "눈매가 사람 같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코메는 다른 날에도 병원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집사가 지난 9일 올린 사진을 보면, 오코메는 병원에 가는 도중 가방을 뚫고 나오려고 격렬하게 반항했다.
하지만 아무리 반항해봤자, 오코메가 병원을 피할 순 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