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기 앞에 듬직하게 서 있는 강아지가 아기를 지켜주는 줄 알았는데, 사실 다른 속셈이 있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반려견 '둘리'와 올해 태어난 아기 '하진이'인데요. 어느 날 보호자는 둘리가 누워있는 하진이 앞에 서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묵묵히 서서 그윽한 눈빛으로 하진이를 쳐다보는 둘리. 아기를 지켜주려는 것일까요? 순간 감동을 받은 보호자는 영상을 찍기 시작했는데요.
영상에 이상한 모습이 잡혔습니다. 바로 하진이가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둘리를 만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알고 보니 둘리가 하진이 앞에 서 있었던 이유는 아기의 꼬물거리는 발가락으로 쓰다듬받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아기가 만져주는 느낌이 좋아서 눈빛이 그윽했나 싶어 웃음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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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지난 6월 14일에 보호자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애기가 애기를 만져주니 좋은가보다" "이제 너도 어느 정도 큰 것 같으니 날 만져라~~!!" "분유값해야지. 이 정도는 할 수 있지?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