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아침부터 부지런한 아기 인기척에 자고 있던 리트리버가 강제로 기상했다고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동물전문매체 퍼레이드펫츠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아기 샬롬(Shalom)은 리트리버 반려견 '스카일라(Skylar)'와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
동물과 함께 사는 일부 아이들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한다. 특히 샬롬은 최근 아침부터 스카일라를 찾는 모습을 보여줬다는데.
스카일라의 견주가 지난달 27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은 샬롬의 아침 루틴을 담고 있다.
샬롬은 아침 일찍 부지런히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개 목줄을 들고 어딘가로 향한다.
샬롬의 발길이 멈춘 곳은 스카일라가 자고 있던 소파. 스카일라는 샬롬이 다가오자 인기척에 머리를 들었다.
강제 기상한 스카일라는 아직 피곤했는지 완전히 뜨지 못한 눈으로 샬롬을 바라본다. 마치 '더 자게 해줘'라고 말하는 듯한 모습.
하지만 샬롬은 가차 없이(?) 스카일라에게 목줄을 내밀며 얼른 아침 산책을 가자는 신호를 보냈다.
비록 스카일라는 샬롬 때문에 억지로 기상했지만, 평상시에는 샬롬과 잘 지내고 있는 듯하다. 녀석은 샬롬의 뒤를 따라다니거나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중.
샬롬과 스카일라의 일상을 지켜본 네티즌은 "아름다워요", "너무 귀엽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