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바다에서 만난 범고래가 물을 뿜었더니 '무지개'가 만들어졌다고 지난 22일(현지 시간) 인도 영자매체 인디아투데이가 보도했다.
야생동물은 인간의 손에 길들여지지 않았지만, 일부 녀석들은 인간에게 먼저 다가와 놀라움을 안긴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거주하고 있는 야생동물 사진작가 도메닉 비아지니(Domenic Biagini)도 최근 놀라운 해양 동물과 만났다는데.
당시 도메닉은 일행과 함께 바다에서 모험을 하고 있었다. 그는 여러 야생 동물들을 목격하고 기쁨을 느꼈단다.
아울러 도메닉은 아름다운 범고래와 조우하기도 했다. 도메닉이 지난달 29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은 놀라운 범고래를 보여준다.
영상을 보면, 바다를 유영하고 있던 범고래가 서서히 수면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그 모습을 포착한 사람은 "저거 봐봐, 세상에!"라며 감탄했다.
사람에게 호기심을 느낀 듯 범고래는 달아나지 않고 머리를 드러냈다. 이어 머리 부분에 있는 분기공을 통해 물을 뿜은 범고래.
그러자 햇빛이 대기에 뿌려진 물을 비추면서 바로 무지개가 형성됐다. 짧긴 해도 선명한 무지개가 눈앞에서 펼쳐지자 영상 속 사람은 웃음을 터뜨리며 감탄을 표했다.
해당 영상은 25일 기준, 약 16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으며 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정말 아름다워요. 자연은 경이롭군요", "너무 소중하고 놀라운 동물이네요"라며 감동 섞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