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천사견'이라 불리는 골든리트리버도 화를 낼 때가 있나 봅니다. 새로 들어온 장난꾸러기 룸메이트 때문에 평화로운 일상이 깨진 골든리트리버의 모습이 SNS에서 화제를 끌었습니다.
이 영상은 미국 펜실베니아주의 사라가 자신의 틱톡 계정(@sssnowak)에 올린 것인데요. 영상 속 주인공은 바닥에 누워 있는 커다란 골든리트리버와 그 앞에서 끊임없이 장난치는 작은 강아지입니다.
이 둘은 이날이 첫 만남이라고 하는데, 작은 강아지는 마치 "나랑 놀자~"라도 외치는 듯 꼬리를 마구 흔들며 몸을 구르고 장난을 칩니다. 하지만 커다란 골든리트리버의 반응은 영 신통치 않네요.
처음엔 무시하려 했지만, 작은 강아지의 끈질긴 '공세'에 결국 인내심의 한계에 다다른 듯합니다. 이빨을 보이며 인상을 찌푸리고, 급기야 '으르렁'거리는 모습까지 보이네요. '천사견'의 분노가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군요.
그런데 이 '하룻강아지' 녀석은 이런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골든리트리버에게 치대고 있었습니다. 마치 "네가 화를 내든 말든 난 신경 안 써~"라고 말하는 것 같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냅니다.
@sssnowak Meeting your new roommate 🫠 #sundayscaries #goldenretriever #goldenpuppy #puppylove #puppytiktok ♬ The Sound of Silence - Boyce Avenue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골든리트리버가 이렇게 무서운 표정을 짓다니ㅋㅋ", "최대 인내심에 도달했다!", "아무리 천사견이라도 이건 참기 힘들겠어" 등 다양한 댓글을 달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골든리트리버는 '천사견'으로 돌아왔다는데요. 사라가 올린 새 동영상에는 처음엔 으르렁거리던 사이가 어느새 나란히 누워 서로 몸을 맞대는 절친한 사이로 발전한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