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쓰레기장 앞에 케이지에 담긴 채 버려진 새끼 고양이들이 가족을 찾고 있다.
이 고양이들은 지난 14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산이길 근방의 쓰레기장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고양이들은 케이지에 담겨 있어 누군가 유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고양이들은 구조돼 광주TNR동물병원송정(031-798-7583)에서 보호하고 있다.
고양이들은 약 2~4개월령으로 추정된다. 보호소 측은 "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미모"라며 "이렇게 예쁜 아가들을 어떻게 버릴 수 있나요"라며 한탄했다.
현재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등록된 상태로 공고기한인 10월 24일까지 소유자를 알 수 없는 경우 고양이들의 소유권은 지자체로 이전된다.
공고 기한이 지나면 일반인이 입양 받을 수 있다. 입양자는 입양 동물에게 적절한 사료와 급수를 제공하고 운동, 휴식, 수면을 보장하며 질병이나 부상 시 신속하게 치료해 줘야 한다. 입양한 동물을 상업적(식용, 번식, 판매 등)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하며, 재유기 및 파양해서는 안 됀다.
동물 유기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최대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과거에는 범죄 기록이 남지 않는 과태료 처분이었지만, 2021년 동물보호법 개정으로 전과가 남는 벌금형이 선고된다.
* 이 기사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유기동물 공고를 토대로 작성됐습니다.
해당 유기동물 공고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 웹사이트(https://www.animal.go.kr/front/awtis/public/publicDtl.do?menuNo=1000000055&desertionNo=441554202401734)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